소화 안 될때 직빵 지압 하는 법

많은 분들이 음식 섭취 후 속 쓰림, 배가 더부룩한 느낌, 반복적인 트림, 체한 느낌, 위의 통증 등의 소화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병원을 가기는 애매하지만 그 불편함과 통증은 병원을 갈지 말지 고민하게 만들 정도로 불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줍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런 소화장애는 간단한 지압과 마사지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도 있으니 소화제를 먹거나 병원을 가기 전에 반드시 아래의 지압 방법을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소화에 직빵 지압법 4가지

1. 손 등에 엄지 뼈와 검지 뼈의 사이 (합곡혈).

이 지압자리는 체했을 때 더욱 아픈 경향이 있으니 이 주위를 꼭꼭 누르면서 제일 아픈 부분을 찾아 10초간 꾸욱 누르고 떼고를 꾸욱 누르고 떼고를 양쪽 손 모두 반복해줍니다. 그리고 이 지압 자리는 체한 느낌에 효과적일 뿐만이 아니라 복통, 설사, 두통과 치통, 피로 등 많은 곳에 효과가 있는 만병통치 혈이라고 하니 수시로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2. 발등에서 첫 번째 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 뼈 사이 (태충혈).

위의 합곡혈과 같이 우리 몸 전신의 기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지압 자리입니다. 소화불량, 혈액순환, 근육 통증이 있을 때 이 지압을 해주면 좋습니다. 저는 체했을 때뿐만 아니라 어깨 결림이 있을 때 여기를 꼭 지압을 해주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1번 합곡혈과 2번 태충혈 지압 자리

3. 등 중간 척추 부분

등 중간 척주 부분(브라 라인 부분)을 마사지해줍니다. 지압을 해줄 사람이 없다면 벽이나 문 모서리를 이용해서 이 지압 자리를 쿵쿵 치면서 자극을 줍니다. 산에 가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나무에 등을 치는 것처럼요. 이때 고개를 살짝 숙여주면 이 지압 자리 부분이 약간 튀어나와 마사지하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먼저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몇 번 등을 마사지해주고 서서히 고개를 들면서 지압을 해주고를 반복합니다. 혹은 눕기가 가능하다면 누워서 테니스 공이나 마사지 볼을 등 중간 척추 부분에 대고 살살 마사지를 해줍니다.

 

4. 명치와 배꼽 가운데

명치와 배꼽 가운데 (명치에서 손가락 3개 정도 밑)를 천천히 꾹꾹 눌러 줍니다. 어느 정도 눌러 주고 나서 명치와 배꼽 사이를 손으로 살살 쓸어내려줍니다. 이렇게 복부에 지압을 해줄 때 통증이 있으면 체한 경우가 많고 또한 "꾸르륵" 소리가 난다면 가스가 차 있는 상태이므로 충분히 마사지를 더 해줍니다. 이렇게 복부 마사지를 어느 정도 해주고 난 후 온찜찔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소화 잘되는 팁

만약 지속적으로 심한 통증이 있다면 위암이나 위궤양을 의심할 필요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특별한 질환이 없고 단순한 소화 불량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역류성 식도염일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 장애 개선하는 가장 중요하고 간단한 방법은 음식을 섭취할 때 오랜 시간 꼭꼭 씹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꼭꼭 씹어서 음식을 잘게 부숴서 넘기면 위가 할 일을 덜어줘 위의 부담이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침에 있는 아밀라아제(녹말을 소화하는 효소)가 음식과 잘 섞여서 소화도 잘되고 영양소의 흡수도 잘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