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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궁금증

피부 묘기증 나름의 완화법, 자가 치료 후기

by 진저티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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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햇빛 두드러기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피부 묘기증이 있었습니다. 겨울철에 피부가 건조할 때 이 피부 묘기증이 더 심해지곤 합니다. 피부 묘기증은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5% 정도 나타난다는데 저는 이 병명을 알기 전에는 다른 사람들도 피부를 긁으면 부어오르는 줄 알았고 제 피부가 조금 약한 편이구나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럼 피부 묘기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저의 방법도 공유하겠습니다.

 

피부 묘기증 증상

피부를 긁거나 피부에 마찰, 가벼운 자극이 피부에 가해졌을 때 부풀어 오르면서 붉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묘기증이 있는 사람은 가벼운 마찰에도 피부가 붉어지면서 두드러기와 같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런 붉은 자국은 30분 이내에 없어지지만 없어지는 동안 지속적인 가려움과 따가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묘기증이 완전히 없어지는 데에는 몇 달 혹은 몇 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빨간 선
  • 부어오름
  • 가려움
  • 염증
  • 벌집 모양의 부은 자국

피부-묘기증-증상-팔-사진
팔에-묘기증-테스트

피부 묘기증 포스팅을 하면서 제 팔에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피부가 부어 오르는 동안 따가움과 간지러움이 있었고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는데 20분정도 걸렸습니다. 

 

 

피부 묘기증을 유발하는 요인

피부 묘기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질환 및 경우가 묘기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바이러스 감염
  • 스트레스와 같은 감정 상태
  • 페니실린과 같은 약물 오남용
  • 건조한 피부나 다른 피부 질환
  • 알레르기
  • 면역력 저하
  • 갑상선 질환
  • 수면장애 및 만성 피로
  • 당뇨
  • 외부적인 마찰: 손목시계나 팔찌, 옷, 침대 시트 등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인 등

 

 

피부 묘기증 치료법

이 기묘증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한 치료가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피부과에서 이 묘기증으로 인해 스테로이드 로션을 처방할 수 있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피부가 자극에 더 민감해지기 때문에 오남용은 좋지 않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한 경우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세티리진 또는 디펜히드라민과 같은 알레르기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 장벽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아래와 같은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증상을 완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 건조한 환경 피하기
  • 충분한 물을 마셔주어 몸의 수분을 충전하기
  • 샤워 후 바디로션 발라주기

2. 피부에 자극 최소화 하기

  • 피부 긁지 않고 찬물로 씻어 주거나 얼음찜질하기
  • 피부에 자극이 되는 액세서리는 최소화하기
  • 양모와 같이 피부에 가려움을 유발하는 재질의 옷을 입지 않기

 

 

피부 묘기증 경험담 및 증상 완화 후기

저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부터 갑상선 질환이 있었습니다. 약을 먹었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정기적으로 피검사를 통해 확인을 하는 정도인데 한 번씩 수치가 기준치에서 벗어나는 오르내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면역력도 약한 편이라 이런 피부 질환들도 함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묘기증은 저는 특히 겨울철에 심하고 팔뚝이나 허벅지와 엉덩이 쪽이 계속 가렵고 긁으면 부어오르고 또 간지럽고 긁고의 반복을 합니다. 잘 때에도 간지러워 막 긁는다고 일어난 적도 많습니다. 그때는 샤워를 하거나 바디 로션을 발라서 보습을 해주고 최대한 긁지 않고 간지러운 부위를 두드리는 식으로 진정시켜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옷에 남아있는 강한 세제나 섬유 유연제가 간지러움증를 더 심하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세재를 살 때 꼭 민감용(sensitive)라고 적혀 있어 아기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합니다. 사실 평소에 입는 옷들은 (특히 겨울철에는 땀도 많이 안 나서) 오염도가 높지 않아 강한 세제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샤워를 할 때도 강한 샤워 젤보다는 비누로 가볍게 씻어줍니다. 그외 피부에 자극이 최대한 가지 않도록 옷 재질도 신경을 쓰는데 최대한 면 재질의 옷을 입고 모직 재질은 너무 간지러워서 절대로 입지 않습니다. 

 

저에게 두드러기와 피부 묘기증은 일상생활에 크게 영향을 주는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자주 일어나서 익숙해진것도 있답니다) 간단하게 집에서 하는 치료법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많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또 나아지겠지 하고 같이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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