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신경성 실신은 우리 몸의 혈압과 맥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부분 중 미주신경이라는 부분이 급격하게 심박수나 혈압을 낮춰서 뇌로 가는 피가 감소되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미주 신경성 실신은 나이에 상관없이, 심장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가장 흔한 실신 유형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신 분 들이 아래 내용과 저의 경험담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주 신경성 실신 유발 요인
극도로 심한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계에 교란이 생겨서입니다. 이런 극심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유발 요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 있는 경우
○ 오랜 시간 서 있는 경우
○ 배고픔
○ 무리한 활동
○ 무섭거나 자극적인 장면을 봤을 때
○ 불쾌한 냄새
미주 신경성 실신 전조 증상
○ 메스꺼움
○ 복통
○ 두통
○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노래짐
○ 식은땀
○ 어지러움
○ 눈앞이 깜깜해짐
미주 신경성 실신 치료
미주 신경성 실신은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면 머리에 피를 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조 증상이 있으면 바로 누워서 다리를 올려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실신의 원인이 미주 신경성 때문이 아니라 부정맥, 뇌졸중, 판막질환 등의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으니 만약 위와 같은 전조 증상이 없이 실신이 발생하거나 혹은 가족 중에도 실신을 자주 하거나 돌연사를 한 경우가 있으면 따로 다른 질환은 없는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미주 신경성 실신 실제 경험담
저의 경우 한 10년 전부터 이런 증상이 시작되었는데 1,2년에 한 번씩 이 증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증상들이 하나씩 천천히 올 때도 있고 갑자기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 올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의식을 잃기보다는 잃기 전 단계까지 갑니다.
전조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는 경우
속이 메스껍다가 배탈이 난 것처럼 배가 아파오고 두통도 살짝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복통이 심해지면서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새하얗게 창백해집니다. 그리고는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괄약근에도 힘이 빠지면서 화장실에 가고 싶습니다. 그러고는 거의 실신 상태로 대변을 봅니다. 이때 머리 쪽에 피가 안 가는 느낌이 들면서 얼굴에서도 오한이 들며 눈앞도 좀 깜깜해집니다. 손발이 뻣뻣? 찌릿찌릿? 해지기도 합니다. 대변을 보는 동안 정말 힘도 정신도 없고 눕고 싶지만 바닥에 지릴까 봐 정신줄을 잡으면서 애를 쓰는데 그게 정말 어지럽고 힘듭니다. 대변을 대충 보고 누워있으면 상태가 좀 나아집니다. 저는 이렇게 대변을 보고 화장실 바닥에 거의 실신해 있다가 다시 대변을 보고 하는 것을 반복하다가 정신을 차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증상이 갑자기 오는 경우
저는 헬스장에서 격한 운동을 하고 나서 집에 오는 길에, 더운 날씨에 등산을 가서 산을 타는 도중 그리고 갑자기 신체 부위에 고통을 느꼈을 때 이런 증상이 왔습니다. 이때는 복통이 먼저 오진 않고 갑자기 어지러우면서 머리에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 들면서 얼굴이 창백해지고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그리곤 온몸에 힘이 빠져 서있기가 힘들고 또 화장실이 가고 싶은 느낌이 듭니다.
저의 경험을 좀 더 얘기하자면 한 번은 발목을 접질리고 큰 고통, 놀램과 동시에 몇 초 상간에 실신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화장실이 먼저 가고 싶었고 친구가 절 업어서 화장실에 데려다주고 나서 바로 응급실에 간 적이 있습니다. 이때는 미주 신경성 실신이 뭔지 몰라서 발목 엑스레이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그 일이 있고 한 2년 후에 새벽에 자다가 갑자기 복통이 생기면서 같은 증상이 와서 응급실에 또 갔지만 가는 길에 좀 괜찮아져서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고 수액만 맞고 돌아왔습니다. 그 후 인터넷에서 미주 신경성 실신에 대해 알게 되었고 다음부터 이 증상이 있으면 생기면 바로 인지하고 누워서 쉬거나 화장실 갈 준비를 하고 가족이나 주변 친구한테 증상이 있다고 말해 놓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보다는 정신은 완전히 잃지는 않고 한 15분 누워있다 보면 회복을 합니다.
만약 이런 전조 증상이 있으시면 미주 신경성 실신을 의심하시고 바로 누워서 다리를 올리고 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같이 배가 많이 아프고 대변을 봐야 하는 증상이 있으신 분은 대변을 볼 때도 머리를 최대한 숙이고 보시고 손을 쥐락펴락하면서 피를 통하게 하고 정신줄을 잡고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저는 다리를 올려 누워서 쉬고 물이나 매실 액기스를 마셔줍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 한 것
이전에는 동적이고 강도 높은 운동을 헬스장에서 하곤 했었는데 지금은 요가나 홈트레이닝 가벼운 조깅 등으로 운동 습관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몸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항상 유지하기 위해 면역력과 근력 향상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항상 무리하지 않도록 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멘탈 관리를 해서 재발에 유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전보다 횟수가 줄었고, 재발을 하더라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다시 일상생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제 미주 신경성 실신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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