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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궁금증

급성, 만성 췌장염 증상ㅣ MRI 촬영 후기

by 진저티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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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췌장염 증상

  • 상복부 통증
  • 등 쪽이나 좌측 옆구리로 뻗어나가는 통증
  • 음식을 섭취하는 심해지는 복통
  • 발열
  • 높은 심박수
  • 메스꺼움 및 구역질
  • 구토

만성 췌장염 증상 

  • 상복부 통증
  • 체중 감소
  • 지방변

췌장염 원인

  • 복부 수술
  • 음주 
  • 특정 약물 
  • 낭포성 섬유증
  • 담석증
  • 부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한 높은 칼슘혈증
  • 높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 
  • 기생충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 복부 외상 및 종양
  • 비만
  • 췌장암

 

췌장염이 더 잘 걸리게 하는 요소

  • 과음: 연구에 따르면 하루 4~5잔의 음주를 매일 하는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췌장염이 더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흡연: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3배나 높은 확률로 만성 췌장염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비만: 비만일 경우 더 췌장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 가족력: 췌장염의 유전성은 급성보다 만성 췌장염에서 그 상관관계가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고 또한 가족 중에 췌장염이 있다면 췌장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췌장염에 따른 합병증

급성 췌장염의 경우 대부분 합병증이 없이 치유가 되지만 중증으로 진행이 된다면 췌장의 기능이 떨어져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사망률도 높입니다.

  • 패혈증
  • 가성낭종: 췌장에 생기는 물혹 같은 경우인데, 일정기간이 되면 소실이 될 수도 있지만 지속되거나 크기가 커지면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이 가성낭종이 있습니다. 후기는 아래에!
  • 급성심부전
  • 호흡곤란
  • 비만
  • 영양실조
  • 췌장암

 

 

 


급성 췌장염 발견 과정 후기

예전에 사타구니 쪽에 통증이 있어 엑스레이 검사를 받다가 췌장에 뭐가 보인다고 큰 병원을 가는 것을 추천하였습니다. 그래서 걱정을 무지하면서 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가서 췌장으로 유명하다는 의사에게 췌장 검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췌장염에 의한 가성낭종이었고 저의 원인은 음주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 당시 직장에서 그리고 친구와도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술이 잘 안 취하는 체질이었고 그러다 보니 많은 양을 마셨습니다. 하루는 구토를 계속하다가 결국 초록색의 담즙까지 구토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변이 살짝 있었습니다. 어리석었지요. 그래서 본인이 술이 세다고 해서 몸에도 나쁜 영향이 덜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 음주를 덜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같은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 가서 검사하시길 바랍니다.

MRI 촬영 후기

MRI 촬영을 이 질환 때문에 처음 해 보았는데요. 촬영하기 전에는 조영제를 팔에 주사합니다. 조영제는 기존에 확인 되었던 낭종의 크기 변화에 대한 감별을 잘하기 위해 사용을 합니다. 저의 경우 조영제를 투입하면 약간 속에서 약 냄새가 올라오면서 메슥거렸습니다. 그렇게 촬영이 시작되면 이어폰을 끼고 눕습니다. 이어폰을 통해 촬영하는 동안 '숨을 참으세요 숨을 쉬세요'라고 언제 숨을 쉴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촬영하는 동안 움직일 경우 정확한 촬영이 어려우니 최대한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숨 참는 것보다 15-20분 동안 안 움직이는 것이 더 어려웠습니다.ㅎㅎ 

 

 

현재 췌장염 상태 후기

저는 만성 췌장염의 증상이 있었고 특히 등으로 이어지는 부분(중간에서 살짝 왼쪽)의 통증이 심했고 살도 빠졌습니다. 다행히 현재 위의 증상들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족력도 없었고, 나이도 젊어 의사 선생님께서도 가성 낭종 크기만 주기적(6개월-1년)으로 MRI 촬영으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질환을 겪고 나서는 술을 거의 끊었고 어쩔 수 없이 마신다면 맥주 한 잔에서 끝냅니다. 그리고 제 배변 소변 색깔이라든지 몸의 통증이라든지 저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지고 컨디션에 대한 체크를 계속 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최근에 의학의 발전과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이런한 췌장의 낭성 발견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성 낭종이 악성화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니 저처럼 혹시 췌장에서 무언가를 발견하면 너무 놀라지 마시고 적절한 검사를 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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