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이명, 이명 원인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제 친구 중 한 명은 귀 이명 때문에 몇 년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 친구의 원인은 메니에르 병 때문인데요. 심한 날은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심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심하지는 않고 격한 운동을 하는 등 몸을 갑자기 움직일 때 한 번 씩 귀 이명 이 오기도 합니다.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나아져 치료는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씩 오는 이명 말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거슬리는 귀 이명 때문에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럼 귀 이명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귀 이명이란?

이명은 실제 외부로부터의 소리 자극이 없는데 귀안에서 혹은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귀울림 증상입니다. 그리고 증상이지 이 자체가 질병은 아니며 질병이 원인이 되어 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지하는 소리는 삐소리나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이소리가 난다고 다른 소리를 못 듣는 것이 아니고 시끄럽고 불편할 뿐입니다.

 

귀 이명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청각 기관의 손상에 의한 이명(80%-90%)

• 나이에 따른 변화: 신경의 노화에 의한 노인성 난청.
• 소음에 따른 손상: 큰 음악소리 나 직업상 큰 소리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어 내이(소리감지,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
• 감각신경성 난청: 소음에 반복적으로 노출이 되어 청력이 저하되는 난청.
• 메니에르병: 회전감 있는 현기증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이 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
• 만성 중이염: 귀의 고막 안에 있는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
• 약물로 인한 청각 손상: 청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은 약 300가지 성분이 있고, 대표적으로 아스피린 루프이뇨제, 진통소염제, 항생제, 세포독성 항암제 등.  
• 뇌신경 종양: 청력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뇌신경에 종양이 발생하는 청신경종양은 이명 증상과 함께 청력 감퇴, 어지럼증이 발생시킴.

 

이명을 일으킬 수 있는 비청각성 원인(10%-20%)

• 고혈압
• 동맥경화
• 심장 질환
• 혈관의 기형
• 혈관성 종양
• 빈혈
• 갑상선 질환
• 당뇨
• 근육의 경련 외이도의 막힘
• 턱관절이나 목뼈의 이상

 

이명 치료법

위의 원인과 같이 이명의 원인은 다양하여 다른 질환의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 증상이 심하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명 원인을 알기 위해, 신체검사 및 일반적인 청각 검사와 청신경 이상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도 진행이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질환이 의심될 경우 추가적으로 MRI이나 CT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약물치료
• 보청기
• 이명 차페법
• 청신경 절제술
• 이명 재훈련 치료법: 65-80%의 증상이 호전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 이명 재훈련 치료법
1) 인지 치료: 이명에 적응하는 인식을 가지도록 훈련하는 것 치료로 이명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을 줄여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합니다.
2) 소리 치료: 특정한 소리를 이명보다 작은 크기로 1년에서 2년간 장기간 지속적으로 듣도록 하는 치료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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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이명이 공부, 수면, 일 집중을 하는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단 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이명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심리에도 영향을 끼쳐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을 부가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명을 계속 의식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신경을 쓰는 등 민감하게 반응을 할수록 그 증상이 심해진다고 하니, 만약 약간의 이명이 있다면 일상생활에서 들리는 일반적인 작은 소음이라 인식하고 무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