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의 효능과 색다른 요리법

비트는 뿌리채소로 많이 섭취를 하는데 섬유질, 엽산, 망간, 칼륨, 철, 및 비타민 C 등 다양한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건강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요리법을 보기 힘들지만 실제 외국에서는 다양한 요리로 섭취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도 종류가 많은데 그중 많은 것이 짙은 자주색과 노란색, 흰색, 분홍색 등이 있습니다. 

 

비트 효능

비트는 칼로리에 비해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비트가 무기 질산염 함량 다른 채소보다 높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주요 효능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레드 비트 의 경우 붉은 색소 성분인 베타인 때문에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 염증 완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1. 혈압 낮추기

비트는 몇 시간 동안 혈압을 최대 3-10mmHg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았습니다. 고혈압은 혈관과 심장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심장병, 뇌졸중 및 조기 사망의 가장 대표적인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비트와 같이 무기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먹으면 혈압을 낮출 수 있고 산화질소를 증가시켜 혈관이 이완 및 확장이 돼 심장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운동 능력의 증가

수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질삼염은 특히 고강도 지구력 운동을 할 경우 신체 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식이 질산염은 에너지 만드는 세포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효율성에 영향을 주어 운동 중에 사용하는 산소의 양을 줄여주어 전반적으로 더 오래 운동을 할 수 있게 많들어 줍니다. 따라서 사이클 운동선수와 같이 많은 운동선수들이 이러한 목적으로 비트를 주스로 섭취하기도 합니다. 

 

 

비트 보관법

비트는 그늘진 서늘한 곳에 3-4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냉장고에 구멍이 뚫린 봉지에 싸서 야채칸에 보관한다면 1달에서 3달까지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비트를 사용한 음식은 냉장고에 3-4일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피클 제외)

 

비트 먹는 법

1. 비트 주스

레드 비트 스무디: 비트와 블루베리와 같은 베리류를 믹서기에 함께 넣고 요거트와 꿀을 함께 넣어 스무디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비트는 원래 단맛이 있으니 먼저 꿀을 넣지 말고 한번 드셔 보시고 조절하시길 추천합니다. 

 

ABC 주스:  해독 주스로 유명 한 ABC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저의 경우, 사과 한 개, 당근 반개, 비트 1/4개를 믹서기로 갈아 점심 대용으로 마시기도 합니다. 

 

* 주스를 만들 때 항암치료를 실제로 받으시는 분은 착즙기를 사용해서 주스를 해 드시고 그렇지 않다면 믹서기로 드셔도 충분히 영양성분이 잘 흡수가 되며 생 비트가 아니라 비트를 한번 찜기에 찐 후 갈아먹는 것도 좋습니다.

사과를 넣은 비트 쥬스

2. 비트 피클 

기존의 무 대신 양파 오이와 함께 비트를 사용해서 피클을 만들면 짙은 자주색 때문에 예쁜 색의 피클을 만들 수 있고 맛도 좋습니다.

 

비트 피클 만드는 법(유리병 2-3개 기준)

재료: 오이 2개, 양파 1개, 비트 1개, 물 4컵, 설탕 2컵, 식초 2컵과 소금, 피클링 스파이스

① 물, 설탕, 식초와 소금 한 스푼과 피클링 스파이스(없으면 월계수 잎이나 통후추 아니면 생략 가능)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

② 깨끗이 씻은 오이 2개, 양파 1개, 비트 1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유리병에 담아 준다. 

③ 설탕과 소금이 다 녹으면 물이 팔팔 끓는 상태에서 유리병에 붓고 단단히 밀봉한다. 

④ 실온에서 3일 정도 둔 후 먹는다.

 

 

3. 비트 샐러드 

샐러드를 만들 때 비트를 얇게 채 썰어 토마토 계란 아보카도 양상추 등 다른 채소들과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때 생 비트를 사용해도 괜찮지만 조금 더 부드럽게 먹고 싶으면 설탕 소금과 식초에 살짝 절인 비트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4. 비트 구워서 먹기

색다르게 비트를 구워서 먹는 것도 가능합니다. 비트를 구워 먹으면 비트 특유의 단맛이 더 올라오고 스모키한 향이 더해지면서 조금 더 풍부한 비트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굽는 방법은 껍질을 깎아 슬라이스로 썰어 오일을 두른 프라이팬이나 오븐에 굽는 방법이 있고, 혹은 비트를 깨끗이 씻은 후 껍질째로 포일에 감싸 오븐에 굽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 조리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리니 다른 오븐 요리를 할 때 같이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5. 비트 드레싱, 딥(Dip), 후무스(Hummus)

비트 드레싱/딥: 구운 비트나 삶은 비트를 사용해서 마늘, 고추 요거트 올리브 오일 등과 함께 갈아 후추, 소금을 뿌려줘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비트 후무스: 후무스는 병아리콩을 으깨어 마늘과 올리브 오일과 다른 향신료를 갈아 만들어 빵이나 나초와 같이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이 후무스를 만들 때 비트를 몇 조각 넣어 주어 함께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색깔도 이쁘고 영양가도 만점입니다. 

 

6. 비트 통조림 먹기

해외에서는 비트 통조림을 많이 팔고 사람들이 다양한 비트 요리에 이 통조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트 통조림은 슬라이스 된 비트를 물, 설탕, 소금 식초에 절인 것인데 신맛과 짠맛은 약하고 그에 비해 약간 단맛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비트 식감이 아주 물렁해 생 비트는 딱딱하고 약간 쓴맛이 있고 직접 쪄서 먹기에는 또 귀찮아서 외국인들은 주로 이 통조림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뉴질랜드 맥도널드에는 이 비트 통조림의 비트가 들어간 햄버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잘 어울리니 햄버거를 시켜 먹을 때 넣어 먹어 보는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통조림 안의 비트는 위의 사진과 같이 약간 물렁하고 조금 달달합니다

 

7. 비트 분말

비트를 분말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약 5g의 비트 분말을 물이나 우유에 타서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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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을 예방시켜주고 산소 사용을 조절해 운동 능력에도 도움을 주는 비트를 적절히 섭취를 하여 보다 건강 식단을 만들기 바랍니다. 그리고 비트를 자를 때 나오는 빨간 물은 손과 도마에 잘 묻지만 물에 씻으면 바로 씻겨나가니 물들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