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에 살모넬라균이? 식중독 증상, 예방법

식중독이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기생충 혹은 독소 등 오염된 음식 섭취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여름에 음식이 상하기 쉬운 환경이 되면서 식당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미리 알아두어 여름철 식중독에 조심합시다.

 

식중독 원인

1. 박테리아

박테리아는 식중독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 박테리아 중 하나가 살모넬라균입니다. 살모넬라 균은 오염된 화장실이나 물이 모여있는 곳에서도 서식을 하며 건조한 환경에서도 강합니다. 그래서 살모넬라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년 100만 건 이상이 보고가 되는 심각한 식중독 사례들의 원인입니다. 살모넬라 균 말고도 Campylobacter와 C. botulinum 등도 음식에 숨어 있을 수 있는 치명적인 박테리아입니다. 

2. 기생충

기생충에 의한 식중독은 박테리아에 의한 식중독보다 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음식을 통해 기생충에 전염이 된다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톡소플라스마(Toxoplasmais)는 식중독에 주로 보이는 기생충입니다. 기생충의 전염이 된다고 해서도 수년간 감지가 되지 않은 체 우리 소화 기관에 존재할 수 있지만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이나 임산부가 기생충에 감염이 된다면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바이러스 

음식은 또한 바이러스에 의해 오염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이 들어본 노로바이러스가 그중 하나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와 반대로 기온이 낮은 환경에서 더욱 높은 활동성을 보여서 겨울철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그래서 매년 1900만 건 이상의 사례가 보고되는 만큼 많이 일어나고 있고 드문 경우로는 치명적인 결과를 주기도 합니다.  보통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음식을 먹고 하루에서 이틀 정도 잠복기를 거치고 나서 식중독 증상을 보이며 근육통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음식이 위와 같은 원인으로 오염이 될까요? 이러한 균들은 음식을 먹기 전에 가열을 해서 요리를 하면 보통 다 죽습니다. 하지만 회, 채소, 물, 계란 등 날 것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큰 원인이 됩니다. 혹은 동물이나 사람의 배설물과 접촉했을 경우 이 균을 옮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리를 준비를 할 때 손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특히 육류, 계란 및 유제품은 자주 오염이 되는 식재료이니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식중독 증상 

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보통 18-36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 메스꺼움
• 구토
• 복통, 설사
• 두통
• 입맛 소실
• 무력함 

대부분의 식중독은 경미한 증상이며 별다른 치료 없이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치명적인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의사는 혈액 감사와 대변, 소변 검사 등을 통해 식중독의 원인을 먼저 판단을 한 후 증상이 식중독의 결과로 인한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할 것입니다.

• 3일 이상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
• 38.6도가 넘는 고열 증상
• 시야가 흐리거나 말하기가 힘든 경우
• 심각한 탈수 증상을 보이는 경우(구강건조, 소변이 거의 안 나오는 증상 등)
• 혈뇨 증상(소변에 피가 나오는 경우)

 

식중독 걸렸을 때 식단

식중독에 걸렸으면 위를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는 마시지 말고 허브티와 같은 속을 진정시킬 수 있는 자극적이지 않은 음료를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토와 설사는 몸이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지사제 같은 설사를 멈추는 약을 먹는 것보다 충분한 휴식과 따뜻한 물이나 차로 속을 먼저 달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식중독 증상이 심하다면 하루 정도는 끼니를 거르고 수분을 보충하고 그 뒤에 죽이나 가벼운 가정식을 조금씩 먹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매실 액기스를 한두 스푼 먹거나 매실차를 타서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식중독 예방법

• 여름에 음식은 되도록이면 가열을 해서 조리를 한 식품을 먹습니다
• 조리된 식품은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먹고,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을 하되 2-3일 내에 먹습니다
• 음식을 조리할 때 74도 이상의 높은 열로 조리를 한 후 섭취를 하도록 합니다.
• 조리를 할 때 사용한 기구들(칼, 접시, 그릇, 수저)와 그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세척하고 소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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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유부초밥, 전, 완자, 튀김류들은 한 번 조리를 한 후 다시 가열을 하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신선도는 떨어지고 균이 번식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이런 음식들은 가급적 조리나 구입을 한 후 바로 먹고 그렇지 않으면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기 전에 반드시 다시 가열을 해야 식중독으로부터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