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놀람증, 자다가 발작하는 이유

수업시간에 교실에서 엎드려서 자다가 움찔하면서 깨거나 깜짝 놀라면서 일어난 경험 있으실 것입니다. 제 기억에는 특히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많았던 고3 때가 이런 증상이 심했던 거 같습니다. 이렇게 자다가 움찔하면서 깨는 것을 수면 놀람증 혹은 수면 발작, 수면 경련으로 증상을 표현합니다. 그럼 수면 놀람증이 생기는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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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놀람증 증상

수면 놀람증이란 잠에 들었을 때 근육에 경련이 생기면서 갑자기 움찔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움찔할 때 잠에서 확 깨는 경우가 있고 느끼지 못하게 계속 잠을 자기도 합니다. 가끔 이런 수면 놀람증 증상이 일어나는 것은 괜찮지만 자주 일어난다면 숙면을 방해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아주 심하거나 주기적으로 발생을 하면 수면 놀람증이 아닌 하지불안증과 같은 다른 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놀람증

수면 놀람증 원인

우리 신체는 잠에 깊게 들수록 심박수는 떨어지고 근육은 이완이 됩니다. 그런데 아래와 같은 원인들에 의해 잠이 들었을 때도 몸이 계속 경직된 긴장상태에 있으면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아 경련이 일어나 움찔하면서 잠에서 깨게 됩니다. 수면 놀람증은 우리가 잠을 잘 때 근육의 긴장, 움직임에 따라 생기는 경련이기 때문에 근간대성 경련이라고도 합니다.

 

1. 수면의 단계

보통 깊은 수면에 도달하기 전에 얕은 잠에서 수면 놀람증이 많이 발생됩니다.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얕은 잠이 들면 근육 발작이 일어나면서 움찔하게 됩니다. 

 

2. 스트레스와 피로

우리가 외부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가 나옵니다. 이 호르몬은 몸 전체에 에너지를 내도록 신호를 줍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이 잘 오지 않는 이유도 이 호르몬 때문입니다. 만약 잠이 들더라도 코르티솔 호르몬 때문에 잠이 깊이 들기 어렵고 근육도 이완되지 않아서 수면 놀람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3. 음식

커피나 차 등 카페인 성분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섭취한 경우에도 깊은 수면에 빠지는 것을 방해하여 수면 놀람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밤늦게 야식을 먹어서 자기 전에 소화가 덜 된 경우 또한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4. 운동

만약 밤늦은 시간에 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 근육은 잠이 들기 직전에도 계속 경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잠에 들더라도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지 못해 수면 놀람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수면 자세와 잠자리

우리가 엎드려서 잘 때 수면 놀람증을 겪는 일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불편한 자세로 수면을 하면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지 못해 근육 경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편한 잠자리에서도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지 못하고 잠도 깊게 들기 힘들기 때문에 더욱더 수면 놀람증이 잘 생기는 이유입니다. 

 

수면 놀람증 치료 및 예방법

수면 놀람증은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생긴 심각한 질환이 아니므로 크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아래와 같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수면 놀람 증상이 나아지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면 놀람증 예방법

• 카페인 섭취 줄이기
• 요가나 간단한 맨손 체조 등 자기 전에 스트레칭해서 근육 이완시켜주기.
• 스트레스 줄이도록 노력하기
• 따뜻한 물로 샤워 혹은 족욕하기
• 편한 잠자리를 만들어서 편안한 자세에서 잠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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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면 놀람증이 매일 혹은 한 달 이상 지속되는 등 발생 빈도가 높으면 수면의 질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높여 수면 놀람증 증상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신경과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놀람증이 아니라 하지 불안 증후군과 같은 다른 질환일 경우도 있으니 다른 질환과의 차이점을 바르게 알고 적절한 치료를 받거나 생활 개선과 같은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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