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정은 여성 호르모인 프로게스테론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디에노게스트가 함유된 약으로 자궁 내막증과 관련된 골반통 치료에 사용되며 자궁 내막증을 일으키는 호르몬의 활동을 억제해서 자궁 내막증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비잔정 복용법이 중요하고 또한 다음과 같은 질환이나 비잔정 부작용이 있는 사람의 경우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담을 하고 복용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비잔정 복용법
비잔정 복용법은 권장량은 1일 1회 2mg의 식사 전후 상관없이 같은 시간에 복용을 하면 됩니다. 만약 시간을 지키지 못할 경우 생각났을 때 바로 먹고 그 후에 다시 같은 시간에 복용을 하면 되지만, 복용 시간을 놓치고 다음 복용 시간에 가까워졌다면 2알을 같이 먹어 복용량을 2배로 늘리면 절대 안 되고, 1알만 복용을 하도록 합니다. 비잔정 복용 시기는 생리주기 첫날에 먹어도 되고, 부정 출혈이나 상관없이 복용을 시작하면 됩니다.
저는 자궁 내막증 수술 1주일 후부터 생리 주기 상관없이 의사 처방을 받아먹기 시작하였습니다.
비잔정 부작용 주의해야 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질환이나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비잔정 복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혈전, 심장마비, 뇌졸중과 같은 심장질환의 병력이 있거나 있었던 경우
-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를 하거나 임신할 계획이 있는 경우
- 진단되지 않은 부정 출혈이 있는 경우
- 간 질환이나 간 문제가 의심되는 경우
- 유방암이나 자궁암 같은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종양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 안과적 혈관 질환(눈의 혈관을 포함하는 경우)으로 인해 눈의 병변, 시력 저하 또는 기타 시력 문제가 있는 경우
- 당뇨병으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
- 양성 또는 악성 간 종양을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는 경우
- 진단되지 않은 부정출혈이 있는 경우
비잔정 부작용
비잔정도 다른 피임약이 가진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잔정 부작용은 복용하는 사람마다 다르게 그 부작용이 경미하거나 심각할 수 있고,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처럼 비잔정 부작용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한 후 복용을 계속할지 다른 약으로 바꿀지 상담이 필요합니다.
- 식욕증가, 체중증가
- 여드름
- 성욕 감소
- 안구 건조증, 피부 건조
- 붓기(손, 발)
- 탈모
- 두통
- 홍조
- 우울증, 짜증남
- 복부팽창
- 편두통 증가
- 설사
- 메스꺼움, 구토
비잔정 피임
비잔정은 피임약으로 정의되지 않고 내막증 치료에 효과 있는 약입니다. 또한 비잔정을 복용하는 동안 다른 호르몬을 조절하는 피임약은 복용하면 안 되며 콘돔과 같은 다른 비호르몬적인 피임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비잔정 복용을 중단 후에 임신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궁 외 임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꼭 의사와 상의 후 비잔정을 중단하고 임신을 계획해야 합니다.
비잔정 복용 부작용 및 중단 후기
자궁근종, 내막증 복강경 수술을 받은 후 약물 치료를 권유받아 현재 2달 정도 비잔정을 복용하였고, 비잔정 부작용이 있어 클래라라는 다른 피임약을 처방받고, 현재는 휴약 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비잔정 복용을 시작하고 첫, 둘째 주에는 부정 출혈이 계속 나왔고 생리통 같은 통증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잔정 부작용으로 한 달 뒤 확연히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피부도 조금 건조해지고, 약간의 우울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왼쪽 손끝 저림 증상이 심해졌고 아래 사진처럼 손 끝이 쭈글쭈글 해지면서 좀 더 심해졌었습니다. 한 달 반 정도 비잔정 복용 후에 왜래 진료에서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바로 다른 약으로 바꿔주었습니다. 남은 약을 2주 정도 더 먹고 다음약을 먹기로 하였지만 손 저림 증상이 심해지고 손가락 마디도 붓는 느낌이 심해져 2주 정도 휴약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휴약 기간 동안은 3~4일 정도 생리를 소량 하였고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복용하기 전에 비잔정과 처방된 약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충분한 설명 없이 팜플랫만 하나 주었고, 크게 부작용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지 않고 먹다가 부작용이 생긴 케이스입니다.
비잔정 복용 시간의 경우 저는 저녁 9시에 먹다가 9시에는 아직 외출해 있는 경우가 많아 알람을 해놓아도 먹기가 곤란할 때가 있었서 저녁 10시로 바꾸니 훨씬 편하고 잘 챙겨 먹게 되었습니다. 하루 이틀 빠뜨리고 먹은 적도 있는데 부정출혈이 좀 생겼지만 다시 복용하니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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